네 번째 칠언: 철저한 고독의 외침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태복음 27:46)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외치신 이 네 번째 말씀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절절한 외침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아람어 문장은 그저 슬픔을 넘어,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한 고독의 깊은 소리였습니다.
💔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그 순간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과 하나이셨습니다.
그분은 늘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가려진 것 같은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 육체적 고통을 넘어,
✔️ 영혼 깊은 곳의 절단감과 외로움을 경험하신 순간이었습니다.
😢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우리도 살다 보면
-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당하고,
- 기도는 하늘에 닿지 않는 것 같고,
-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할 것 같은
깊은 고독의 밤을 지나게 됩니다.
그럴 때,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예수님도 외로우셨단다.
네가 느끼는 고통, 내가 다 알고 있다.”
예수님의 외침은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외롭고 낙심할 때,
그분이 먼저 그 길을 걸으셨다는 사실은
더없이 큰 위로가 됩니다.
✨ 예수님의 외침은 구속의 시작이었다
이 네 번째 말씀은 단지 감정의 토로가 아닙니다.
이는 인류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그 간극을
예수님께서 몸소 짊어지신 순간입니다.
✔️ 예수님의 버림받음으로
✔️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단절의 외침이지만,
구원의 문을 여는 외침이기도 합니다.
절망 속에서 탄생한 희망의 소리이죠.
📖 시편 22편과의 연결 – 말씀은 여전히 살아 있다
예수님의 이 외침은
시편 22편 1절에서 인용된 말씀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시는 절망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구원과 찬양으로 마무리됩니다.
예수님은 그 절망 속에서도
말씀을 기억하시며 기도하셨고,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셨습니다.
👉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고백 – 빛이 꺼졌다고 느낀 그때
저 역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기도가 아무 소용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사람들과는 점점 멀어지고,
혼자 어둠 속에 남겨진 듯한 나날이었죠.
그러다 이 말씀을 다시 읽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 예수님도 외로우셨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 공감 하나로,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 외로움의 길을 걸으셨기 때문입니다.
📌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SNS 속에서는 웃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무너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 혼자 있는 밤은 너무 길고 외롭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 누구보다 현대인들에게 현실적인 위로가 됩니다.
우리는 버림받은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먼저 우리의 고독을 대신 지셨습니다.
🕊️ 이 외침 너머, 부활의 아침이 기다린다
십자가의 고통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우리의 고통과 외로움도
끝이 아닙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그 외침 너머에는 반드시 부활의 아침,
회복의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 함께 묵상해봅시다
- 지금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듣고 계신가요?
- 혹시 “나도 버려진 게 아닐까?” 하고 느끼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의 이 네 번째 말씀은
당신이 느끼는 외로움의 무게를 그대로 안고 계신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 외침을 기억하며,
오늘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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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에서는:
다섯 번째 말씀 – “내가 목마르다”
예수님의 인간적인 갈망 속에서 발견하는
우리의 영적 갈증과 그 해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