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의 영 = 하나님의 법 또는 말씀?

by 정보와 상담 2025. 7. 9.
반응형

 

김명현 씨의 주장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되며, 그의 해석은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 특히 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에서 받아들이는 개혁신학과 크게 충돌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은 그의 주장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신학적/성경적 오류예장통합 교리에 근거한 올바른 해석을 설명합니다.

https://youtu.be/QCApsx7q8JE?si=vWB-JyefqhLFOyeg

 


🧾 김명현 씨 주장 요약

  1. 하나님의 영 = 하나님의 법 또는 말씀
  2. 하나님도 혼을 가지신 존재이며, 하나님 자체가 혼이다
  3. 마태복음 10:28에 '영혼'이라는 번역은 잘못이다 → 혼만이 죽을 수 있다
  4.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나면 죽음 → 법 = 말씀 = 영
  5. 아담이 하나님의 법(말씀)을 버리자 영이 떠나 죽었다

❌ 주장별 신학적·성경적 오류 및 반박

1. 하나님의 영 = 하나님의 법 또는 말씀

오류: ‘하나님의 영’을 ‘하나님의 법/말씀’으로 단정지어 동일시함
문제점: 영(Spirit)은 인격적 존재이며, 법(Law)은 비인격적 원리입니다.

  • 성경적 근거:
    • 요한복음 14:26 –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 성령(영)은 인격이 있고, 가르치고 기억하게 하시는 인격적 존재입니다.
    • 고린도전서 2:10–11 –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를 아시는 삼위 하나님의 한 위격입니다.

예장통합 교리: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3위격이시며, 인격적 존재로서 믿는 자 안에 내주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법이나 말씀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은 혼을 가지신 존재이다?

오류: 하나님을 “혼을 가지신 존재”, 또는 “하나님 자신이 혼이다”라고 정의함
문제점: 하나님을 피조물과 동일한 ‘혼적 존재’로 환원시키는 것은 신인동형론적 오류입니다.

  • 성경적 근거:
    • 요한복음 4:24 – “하나님은 영이시니…”
      → 하나님은 본질상 영이시며, 혼과 육을 지닌 존재가 아닙니다.
    • 민수기 23:19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 하나님은 인간적 속성과 구분되는 전능자이심을 강조합니다.
  • 그가 인용한 마태복음 12:18 – “내 혼이 기뻐하는 자”
    → 여기서 ‘혼’(헬: ψυχή)은 인격의 시적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표현이지, 하나님이 혼을 소유한 피조물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장통합 교리: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시간·공간·물질에 속하지 않으며, 인간처럼 영·혼·육으로 구성되지 않은 완전한 영적인 존재이십니다.


3. 마태복음 10:28의 ‘영혼’은 번역 오류?

오류: 헬라어 원문에 ‘영혼’이 없고, 오직 ‘혼’(ψυχή)이므로 개역개정이 틀렸다고 주장
문제점: 헬라어 ψυχή(psuchē)는 문맥에 따라 혼, 생명, 영혼 등으로 번역되며, ‘영혼’이라는 번역은 전통적으로 합당한 해석입니다.

  • 성경적 근거:
    • 마 10:28 원문:
    • “μὴ φοβεῖσθε ἀπὸ τῶν ἀποκτεννόντων τὸ σῶμα, τὴν δὲ ψυχὴν μὴ δυναμένων ἀποκτεῖναι·”
      → “혼(ψυχή)”은 단지 ‘마음’만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내면 전체를 뜻합니다. 따라서 “영혼”이라는 번역은 문맥상 자연스러운 해석입니다.

예장통합 교리: 인간은 몸(육), 혼, 영으로 창조되었으며, 죽음 이후에도 계속 존재하는 ‘영혼’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ψυχή는 단순히 ‘혼’이 아닌, 전인격적인 내면으로 인정됩니다.


4. 하나님의 법 = 영, 법을 버리면 영이 떠나 죽는다?

오류: 하나님의 법을 곧 영이라 주장하며, 율법적 행위를 통해 영이 유지된다고 설명
문제점: 이는 율법주의적 해석이며, 복음의 본질을 훼손합니다.

  • 성경적 근거:
    • 갈라디아서 2:16 –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 요 6:63 –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 말씀은 생명이지만, 곧바로 법 = 영으로 등치시킬 수 없습니다.

예장통합 교리: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며,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율법은 구속적 기능이 아닌, 도덕적 지침이자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 예장통합 교리에 근거한 올바른 해석

주제                                올바른 해석 (예장통합 기준)

하나님의 영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격적 제3위이자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
하나님 자신 영이신 분으로, 혼과 육을 가지신 인간과 본질적으로 구분됨
혼/영/몸의 관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이며, 혼과 영 모두 구원의 대상
구원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령의 역사와 믿음으로 얻게 되며, 율법적 행위로 이루어지지 않음
말씀과 영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에 의해 조명되며, 영과 말씀은 협력하지만 동일한 개념은 아님

🔚 결론

김명현 씨의 주장은 전통적 기독교 신학, 특히 예장통합의 개혁주의 교리에 비추어 볼 때 다음과 같은 심각한 오류들이 있습니다:

  • 삼위일체론 왜곡 (하나님의 영을 비인격적 법으로 환원)
  • 율법주의적 구원관 (법을 지켜야 영을 소유한다는 주장)
  • 인간론 혼란 (혼만이 구원받는다는 이원론적 인간관)
  • 오역 지적의 오해 (헬라어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정통 번역을 부정)

📌 당신이 신학적으로 올바른 가르침을 추구한다면, 반드시 개혁주의 전통과 검증된 주석 및 신학교의 가르침에 근거한 해석을 따르시길 권합니다.

 

반응형